
2026년 2월, 띵동의 새 얼굴 '미루'의 첫 활동가 편지
안녕하세요, 띵동의 반년 된 활동가 미루입니다. 많이 배우고 자주 엎어지며 얼렁뚱땅 함께하고 있습니다.
띵동.. 정말 배울 점이 많고 감사한 공간임과 동시에 장벽이 높습니다. 이곳의 쌤들은 일하면서 강의/강연 찾아 듣고, 책읽고, 자격증도 학위도 따내며, 부지런히 사랑하는 삶을 살아요. 보고 있자면 이게 말이 되나 싶은데, 너무 다들 그리하고 계시니 제가 말 안되는 사람 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아 소수성이여. 늘 그랬듯 나름의 계략과 블루오션 창출로 최선의 제가 될 수밖에요.
평생 예체능 인간으로 살다가, 처음으로 정중한 사회인이 되려 노력중입니다. 사람들은 어찌하여 회사에서 가부좌를 틀지 않는지, 공적 문서엔 어떤 문투가 좋은지 등을 20대 후반에 와서야 생각해보아요. 특히 가부좌 영역은 생각 조차 쉽지 않습니다. 저는 제 인지 보다 훨씬 더 사회와 동떨어진 채 살고 있었던 것 같아요.
스스로 원하는 것이 보상이나 성취이기 보다, 마음과 행동 자체이기를 바라요. 저는 미숙하기 때문에 순간마다의 곁이 저를 아껴주지 않으면 꿀 수 없는 꿈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살며 이렇게 행복했던 적이 또 있었을까요. 내가 내 일터에서 실수 투성이 일 것을 알면서도, 원하는 노력을 할 수 있음에 매일 아침이 괴롭지 않습니다. 이 얼마나 기적인가요.
아시다 싶이 띵동에는, “성소수자”라고 퉁쳐 불리곤 하지만 하나도 똑같은 점 없는 다양한 청소년이 옵니다. 모든 눈 사랑스럽고요, 저 하나의 마음으론 모든 면에서 부족합니다.
청소년분들과 선생님들. 그리고 기부자님들. 저는 제 미숙함에 죄송해 하면서도 아랑곳 하지 않고 나아갈 테니 부디 저를 견뎌주세요.
시간을, 체력을, 마음을, 젊음을 이곳에 잘 나누어 쓰겠습니다.
모두께 감사합니다.
2026년 2월, 띵동의 새 얼굴 '미루'의 첫 활동가 편지
안녕하세요, 띵동의 반년 된 활동가 미루입니다. 많이 배우고 자주 엎어지며 얼렁뚱땅 함께하고 있습니다.
띵동.. 정말 배울 점이 많고 감사한 공간임과 동시에 장벽이 높습니다. 이곳의 쌤들은 일하면서 강의/강연 찾아 듣고, 책읽고, 자격증도 학위도 따내며, 부지런히 사랑하는 삶을 살아요. 보고 있자면 이게 말이 되나 싶은데, 너무 다들 그리하고 계시니 제가 말 안되는 사람 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아 소수성이여. 늘 그랬듯 나름의 계략과 블루오션 창출로 최선의 제가 될 수밖에요.
평생 예체능 인간으로 살다가, 처음으로 정중한 사회인이 되려 노력중입니다. 사람들은 어찌하여 회사에서 가부좌를 틀지 않는지, 공적 문서엔 어떤 문투가 좋은지 등을 20대 후반에 와서야 생각해보아요. 특히 가부좌 영역은 생각 조차 쉽지 않습니다. 저는 제 인지 보다 훨씬 더 사회와 동떨어진 채 살고 있었던 것 같아요.
스스로 원하는 것이 보상이나 성취이기 보다, 마음과 행동 자체이기를 바라요. 저는 미숙하기 때문에 순간마다의 곁이 저를 아껴주지 않으면 꿀 수 없는 꿈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살며 이렇게 행복했던 적이 또 있었을까요. 내가 내 일터에서 실수 투성이 일 것을 알면서도, 원하는 노력을 할 수 있음에 매일 아침이 괴롭지 않습니다. 이 얼마나 기적인가요.
아시다 싶이 띵동에는, “성소수자”라고 퉁쳐 불리곤 하지만 하나도 똑같은 점 없는 다양한 청소년이 옵니다. 모든 눈 사랑스럽고요, 저 하나의 마음으론 모든 면에서 부족합니다.
청소년분들과 선생님들. 그리고 기부자님들. 저는 제 미숙함에 죄송해 하면서도 아랑곳 하지 않고 나아갈 테니 부디 저를 견뎌주세요.
시간을, 체력을, 마음을, 젊음을 이곳에 잘 나누어 쓰겠습니다.
모두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