띵동은 청소년 성소수자의 인권을 위해 활동합니다.

청소년 성소수자는 어디에나 존재합니다.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과 혐오가 여전한 사회에서, 청소년 성소수자들은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청소년 성소수자는 이미 우리 곁에 존재하며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2017 연구에 따르면, 청소년 4,065명만 12세~15세 응답자 중에서 26.1%가 성정체성에 대해 고민하였고, 30.7%가 성적지향에 대해 고민하였다고 조사되었습니다. 미국 여론조사기관 갤럽 조사2024 결과에선 Z세대 인구 5명 중 1명이 성소수자라고 응답한 것에서 미루어, 한국 역시 청소년 중 자신을 성소수자로 정체화하거나 탐색 중인 이들이 적지 않을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가정폭력 등을 이유로 탈가정한 청소년 성소수자들은 머물 곳이 없습니다.


가정폭력을 경험한 청소년 성소수자 중에서 경찰에 신고한 경우는 18.6%에 그쳤고, 위클래스, 1388,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위기 지원 체계에도 도움을 구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청소년 지원기관을 알고 있지만, 성 정체성으로 인한 어려움을 이해할 것 같지 않고, 가족이나 학교에 아우팅 될 것 같아서 ‘이용해보지 않았거나’1388 - 53.6%, 청소년상담복지센터 – 39.9%, ‘이용해 봤지만 도움이 안 되었다위클래스 - 52.9%”고 응답하였습니다. 


또한 탈가정한 청소년 성소수자들은 지정성별에 근거한 청소년쉼터에 접근이 쉽지 않습니다. 입소 자체를 거부당하거나, 생활 중 또래 이용자와 종사자로부터 차별과 혐오발언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성 정체성에 대한 가족의 거부와 폭력을 피해 찾은 곳에서 다시 한번 장벽을 마주하는 것입니다.


청소년 성소수자의 탈가정 고민과 경험 기초조사, 청소년성소수자위기지원센터 띵동, 2021


차별과 혐오는 청소년 성소수자 정신건강을 크게 위협하고 있습니다.

청소년 성소수자 77.4%가 자살을 생각하고, 47.4%가 자살을 시도한 경험이 있다고 조사되었습니다. 이는 전체 청소년 가운데 자해행위나 자살 등을 기도한 경험이 있는 청소년이 10% 정도인 것에 비해 거의 다섯 배가 높은 수준입니다. 청소년 성소수자의 생활실태조사, 한국청소년개발원, 2006


18세 이하의 응답자 중 46%가 자살 시도를 한 적이 있고 53%가 자해 시도한 적이 있다고 조사되었습니다. 성소수자라는 사실 때문에 차별이나 폭력을 경험한 사람들 중에 자살시도와 자해시도의 비율은 각각 41%와 48%로, 차별이나 폭력 경험이 없다고 응답한 사람들의 경우각각 21%, 27%보다 상당히 높게 나타나는 등 차별과 폭력의 경험이 정신건강에 매우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국LGBTI커뮤니티 사회적 욕구조사,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 2014


띵동 상담통계에서도 '정신건강'은 가장 큰 위기 요인 중 하나입니다. 띵동은 책임상담원 제도를 도입하고, 원스톱으로 심리상담을 지원하며, 청소년 성소수자의 마음을 돌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청소년 성소수자들은 안전하지 못한 학교, 괴롭힘과 폭력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청소년 성소수자의 80%는 교사로부터 성소수자 혐오표현을 들은 적이 있으며, 54%는 다른 학생들로부터 성소수자라는 이유로 괴롭힘을 당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성적지향 성별정체성에 따른 차별 실태조사, 국가인권위원회, 2014


성소수자에 대해 가르치지 않고, 청소년 성소수자의 존재를 지우며, 공고한 성별이분법으로 구성된 학교는 특히 트랜스젠더퀴어 청소년에게 가혹한 공간입니다.


트랜스젠더 학생은 비트랜스젠더 학생보다 약 5.6배 더 신체적 폭력을 경험하며성적지향 성별정체성에 따른 차별 실태조사, 국가인권위원회, 2014, 응답자의 92.3%가 성소수자 관련 성교육 부재, 성별 정체성에 맞지 않는 교복 착용과 화장실 이용, 단성(單性)학교인 점, 성별 정체성에 맞지 않는 기숙사 이용 또는 합숙 등으로 인해 어려움으로 경험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습니다트랜스젠더 혐오차별 실태조사, 국가인권위원회, 2020. 그 결과 트랜스젠더 청소년들은 5명 중 1명꼴로 학업을 중단하고 있습니다.(21.9%). 이는 일반적인 중고등학생 학업 중단율(0.8%) 대비 27배나 높은 수준입니다.

[벼랑 끝, 홀로 선 그들-청소년 트랜스젠더 보고서], 서울신문, 2021

청소년 성소수자들의 권리는 지켜져야 합니다.

유엔아동권리협약 및 자유권 규약에 따라, 유엔 조약기구는 한국 정부에 대하여 성소수자 차별금지를 포함한 포괄적 차별금지법제정, 성적지향 및 성별 정체성을 포함하여 각 연령에 적합한 성교육 제공, 성소수자에 대한 인식과 존중을 증진하기 위한 공공 캠페인, 공무원에 대한 교육훈련 제공 등을 거듭 권고하였습니다. 하지만 한국 정부는 권고 이행을 위해 그 어떤 노력도 하고 있지 않습니다. 여전히 가정과 학교, 상담실과 청소년 지원기관에서는 청소년 성소수자의 존재를 지우고 있고, 청소년 성소수자들은 돌봄과 교육의 권리를 박탈당하고 있습니다.


청소년 성소수자들이 안전한 삶을 누리고 적정한 교육과 돌봄을 받기 위해서는 변화가 필요합니다. 띵동은 청소년 당사자들의 경험을 세상에 알리고, 함께 목소리 내며, 청소년 성소수자가 나답게 살 수 있도록 청소년 참여 프로그램, 연구, 법제도 개선운동 등 다양한 인권옹호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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띵동은 청소년 성소수자의 인권을 위해

활동합니다.

청소년 성소수자는 어디에나 존재합니다.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과 혐오가 여전한 사회에서, 청소년 성소수자들은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청소년 성소수자는 이미 우리 곁에 존재하며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2017 연구에 따르면, 청소년 4,065명만 12세~15세 응답자 중에서 26.1%가 성정체성에 대해 고민하였고, 30.7%가 성적지향에 대해 고민하였다고 조사되었습니다. 미국 여론조사기관 갤럽 조사2024 결과에선 Z세대 인구 5명 중 1명이 성소수자라고 응답한 것에서 미루어, 한국 역시 청소년 중 자신을 성소수자로 정체화하거나 탐색 중인 이들이 적지 않을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가정폭력 등을 이유로

탈가정한 청소년 성소수자들은 머물 곳이 없습니다. 

가정폭력을 경험한 청소년 성소수자 중에서 경찰에 신고한 경우는 18.6%에 그쳤고, 위클래스, 1388,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위기 지원 체계에도 도움을 구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청소년 지원기관을 알고 있지만, 성 정체성으로 인한 어려움을 이해할 것 같지 않고, 가족이나 학교에 아우팅 될 것 같아서 ‘이용해보지 않았거나’1388 - 53.6%, 청소년상담복지센터 – 39.9%, ‘이용해 봤지만 도움이 안 되었다위클래스 - 52.9%”고 응답하였습니다. 


또한 탈가정한 청소년 성소수자들은 지정성별에 근거한 청소년쉼터에 접근이 쉽지 않습니다. 입소 자체를 거부당하거나, 생활 중 또래 이용자와 종사자로부터 차별과 혐오발언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성 정체성에 대한 가족의 거부와 폭력을 피해 찾은 곳에서 다시 한번 장벽을 마주하는 것입니다.

청소년 성소수자의 탈가정 고민과 경험 기초조사, 청소년성소수자위기지원센터 띵동, 2021

차별과 혐오는

청소년 성소수자 정신건강을 크게 위협하고 있습니다.

청소년 성소수자 77.4%가 자살을 생각하고, 47.4%가 자살을 시도한 경험이 있다고 조사되었습니다. 이는 전체 청소년 가운데 자해행위나 자살 등을 기도한 경험이 있는 청소년이 10% 정도인 것에 비해 거의 다섯 배가 높은 수준입니다. 청소년 성소수자의 생활실태조사, 한국청소년개발원, 2006


18세 이하의 응답자 중 46%가 자살 시도를 한 적이 있고 53%가 자해 시도한 적이 있다고 조사되었습니다. 성소수자라는 사실 때문에 차별이나 폭력을 경험한 사람들 중에 자살시도와 자해시도의 비율은 각각 41%와 48%로, 차별이나 폭력 경험이 없다고 응답한 사람들의 경우각각 21%, 27%보다 상당히 높게 나타나는 등 차별과 폭력의 경험이 정신건강에 매우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국LGBTI커뮤니티 사회적 욕구조사,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 2014


띵동 상담통계에서도 '정신건강'은 가장 큰 위기 요인 중 하나입니다. 띵동은 책임상담원 제도를 도입하고, 원스톱으로 심리상담을 지원하며, 청소년 성소수자의 마음을 돌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청소년 성소수자들은 안전하지 못한 학교,
괴롭힘과 폭력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청소년 성소수자의 80%는 교사로부터 성소수자 혐오표현을 들은 적이 있으며, 54%는 다른 학생들로부터 성소수자라는 이유로 괴롭힘을 당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성적지향 성별정체성에 따른 차별 실태조사, 국가인권위원회, 2014


성소수자에 대해 가르치지 않고, 청소년 성소수자의 존재를 지우며, 공고한 성별이분법으로 구성된 학교는 특히 트랜스젠더퀴어 청소년에게 가혹한 공간입니다.


트랜스젠더 학생은 비트랜스젠더 학생보다 약 5.6배 더 신체적 폭력을 경험하며성적지향 성별정체성에 따른 차별 실태조사, 국가인권위원회, 2014, 응답자의 92.3%가 성소수자 관련 성교육 부재, 성별 정체성에 맞지 않는 교복 착용과 화장실 이용, 단성(單性)학교인 점, 성별 정체성에 맞지 않는 기숙사 이용 또는 합숙 등으로 인해 어려움으로 경험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습니다트랜스젠더 혐오차별 실태조사, 국가인권위원회, 2020. 그 결과 트랜스젠더 청소년들은 5명 중 1명꼴로 학업을 중단하고 있습니다.(21.9%). 이는 일반적인 중고등학생 학업 중단율(0.8%) 대비 27배나 높은 수준입니다.

[벼랑 끝, 홀로 선 그들-청소년 트랜스젠더 보고서], 서울신문, 2021

청소년 성소수자의 권리는 지켜져야 합니다.

유엔아동권리협약 및 자유권 규약에 따라, 유엔 조약기구는 한국 정부에 대하여 성소수자 차별금지를 포함한 포괄적 차별금지법제정, 성적지향 및 성별 정체성을 포함하여 각 연령에 적합한 성교육 제공, 성소수자에 대한 인식과 존중을 증진하기 위한 공공 캠페인, 공무원에 대한 교육훈련 제공 등을 거듭 권고하였습니다. 하지만 한국 정부는 권고 이행을 위해 그 어떤 노력도 하고 있지 않습니다. 여전히 가정과 학교, 상담실과 청소년 지원기관에서는 청소년 성소수자의 존재를 지우고 있고, 청소년 성소수자들은 돌봄과 교육의 권리를 박탈당하고 있습니다.


청소년 성소수자들이 안전한 삶을 누리고 적정한 교육과 돌봄을 받기 위해서는 변화가 필요합니다. 띵동은 청소년 당사자들의 경험을 세상에 알리고, 함께 목소리 내며, 청소년 성소수자가 나답게 살 수 있도록 청소년 참여 프로그램, 연구, 법제도 개선운동 등 다양한 인권옹호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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