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월 상담 및 지원 이슈

2026-02-11

사단법인 청소년 성소수자 지원센터 띵동

2026년 1월 상담 및 지원이슈


🫂상담

상담 통계

총 상담인원 37
신규 상담인원 14
정규상담 건51
카카오톡 응대 및 문의 건372
그외 상담 건

*부모, 가족, 교사, 청소년 기관 실무자 등

15



방문
전화
화상통화
카카오톡
출장
위기지원

사례동행

기타
합계
1월
22
22
5
2
0
0
0
51
2월
-
-
-
-
-
-
-
-
3월------
-
-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상담 이슈 통계 건, 가나다순

가족과의 갈등
가족의 학대
가해 상담
금융/대출
노동권 침해
대인관계
21
6
0
0
0
18
디스포리아
범죄 피해
병역
빈곤
사이버범죄 피해
성관련 고민
14
0
3
2
0
3
성매매
성소수자
차별/증오 범죄
성정체성 고민
성폭력
아우팅
약물 및 마약
016030
연애문제
연인의 폭력
일자리
임신
자립
자살위기
600076
자해
전환치료 피해
정신건강/심리문제
종교
주거
진로/학업
81320218
질병/성병
청소년 주거시설
관련
커밍아웃
탈가정
탈학교/학업중단
트랜지션
20113420
학교안 갈등/폭력
혐오발언 피해
HIV/AIDS
기타


2814




🆘위기지원

위기지원 통계

센터이용 135
방문인원 23
방문횟수 건40
위기지원 총계 31


센터이용 내역 건

식사
간식
휴식/낮잠
샤워실
세탁기
대화
독서
컴퓨터
생필품
보드게임
젠더표현
기타
3333290024500380


위기지원 내역 건

생활지원
심리상담 지원
의료지원
법률지원
주거지원
기타
1588000

* 생활지원 : 생필품 지원, 식사 지원, 젠더표현 물품지원 등

* 심리상담 지원 : 책임심리 상담 진행 및 심리상담 기관 연계

* 주거지원 : 쉼터 연계 및 주거 관련 전문기관 연계




🎁레인보우키트

레인보우키트 통계


신청자 구분 명

나이

10대
20대
3
20


정체성

시스젠더 여성
시스젠더 남성
트랜스젠더 여성
트랜스젠더 남성
논바이너리
/젠더퀴어
기타
11
4
3
3
4
-


거주지

서울
인천/경기도
비수도권
미확인
11
4
8
2




 

2026년 1월 띵동은 총 37명의 청소년 성소수자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1월 한 달간 이루어진 총 51건의 상담은 방문과 전화를 통해 각각 22건 진행되었으며, 화상과 채팅을 통해 각각 5건과 2건이 진행되었습니다. 한편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여 청소년 성소수자가 띵동 센터를 이용한 횟수는 증가하여 26년 새해부터 띵동은 더 많은 청소년 성소수자의 얼굴을 마주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한 달간 띵동에 상담을 신청해 준 청소년 성소수자는 가족에게 커밍아웃하는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어 했습니다. "원래는 부모님이 돌아가실 때까지 커밍아웃하지 못할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라고 말한 한 청소년은 "그런데 요즘은 (내 자신에 대해) 확실해져서 말하고 싶어졌어요"라고 자신의 결심을 밝혔습니다. 트랜스젠더 남성으로 정체화한 한 청소년은 "숨기고 사는 게 지쳤어요. 여성의 모습으로 살기도 어려워요. 엄마의 아들이자 누나의 남동생으로 살고 싶어요"라고 커밍아웃하고 싶은 자신의 마음을 띵동과 나누어 주기도 했습니다.

 

수많은 청소년 성소수자에게 있어서 가족에게 커밍아웃한다는 것은 변하지 않았던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내보이는 일이자, 미래의 나 곁에 가족이 함께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의 표현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어떤 청소년 성소수자의 커밍아웃은 매서운 거부를 마주하기도 하고, 서늘한 반응을 돌려받기도 합니다. "절 미워하는 게 아니라고, 혐오하는 게 아니라 사랑한다고 했지만, 속으로는 사실 '트랜지션 같은 거 하지 말아라'라고 생각했던 것이겠죠"라는 한 청소년의 말에서 알 수 있듯 이와 같은 가족의 반응은 청소년 성소수자에게 깊은 상처를 남기곤 했습니다.

 

성소수자에게 가족이란 그 나이의 많고 적음을 떠나 끝없는 고민을 하게 만드는 영역이 되기도 합니다. 어떤 누군가는 가족의 울타리를 벗어나 '나다운' 삶을 찾고자 하고, 어떤 누군가는 가족의 안에서 '나다운' 삶을 만들고자 합니다. "'나답게' 살 수 있다면, '나답게' 가족이 될 수 있다고도 생각했어요"라고 말한 한 청소년 성소수자의 이 한마디는 가족 안에서 자기다운 삶을 만들어 가겠다는 조용하지만 단단한 용기를 보여줍니다. 나답게 존재하는 것이 가족을 떠나는 일이 아니라 도리어 가족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일이 될 수도 있다는 것, 그 가능성을 믿는 마음 역시 우리 모두가 귀 기울여야 할 소중한 목소리일 것입니다.

 

가족이란 나에게 무엇이고, 또 무엇이어야 하는가. 다가오는 설 명절은 성소수자에게 그 물음이 더욱 선명해지는 시간이 되기도 합니다. 띵동은 청소년 성소수자의 곁에서 가족에 대한 그들의 결심을 언제나 듣고자 합니다. 그리고 그 선택이 어떠하든 지금 이곳에서의 선택으로 스스로가 괴로울 필요 없고, 죄책감을 가질 필요도 없으며, 앞으로 살아가는 나날 속에서 그 선택은 다시 변할 수도 있고, 그것은 우리 앞에 펼쳐질 기나긴 삶 속에서 매우 당연하고도 평범한 일이 될 것임을 나눌 것입니다. 띵동은 그렇게 26년 올해에도 청소년 성소수자의 곁에서 서로의 손을 놓지 않고 결국 나답게 서 있는 용기를 함께 붙들며 한 걸음씩 미래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 띵동 상담지원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