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청소년 성소수자 지원센터 띵동
2025년 3월 상담 및 지원이슈
🫂상담
상담 통계
총 상담인원 명 | 22 |
신규 상담인원 명 | 3 |
정규상담 건 | 33 |
카카오톡 응대 및 문의 건 | 421 |
그외 상담 건 *부모, 가족, 교사, 청소년 기관 실무자 등
| 5 |
| 방문 | 전화 | 화상통화 | 카카오톡 | 출장 | 위기지원 사례동행 | 기타 | 합계 |
1월 | 17 | 12 | 0 | 3 | 1 | 0 | 0 | 33 |
2월 | 31 | 28 | 0 | 2 | 2 | 0 | 0 | 63 |
3월 | 20 | 9 | 2 | 1 | 0 | 0 | 0 | 33 |
상담 이슈 통계 건, 가나다순
가족과의 갈등 | 가족의 학대 | 가해 상담 | 금융/대출 | 노동권 침해 | 대인관계 |
14 | 2 | 0 | 1 | 0 | 9 |
디스포리아 | 범죄 피해 | 병역 | 빈곤 | 사이버범죄 피해 | 성관련 고민 |
5 | 0 | 2 | 1 | 0 | 0 |
성매매 | 성소수자 차별/증오 범죄 | 성정체성 고민 | 성폭력 | 아우팅 | 약물 및 마약 |
0 | 0 | 3 | 1 | 1 | 0 |
연애문제 | 연인의 폭력 | 일자리 | 임신 | 자립 | 자살위기 |
6 | 0 | 8 | 0 | 11 | 4 |
자해 | 전환치료 피해 | 정신건강/심리문제 | 종교 | 주거 | 진로/학업 |
3 | 0 | 18 | 1 | 4 | 11 |
질병/성병 | 청소년 주거시설 관련 | 커밍아웃 | 탈가정 | 탈학교/학업중단 | 트랜지션 |
0 | 0 | 4 | 2 | 3 | 13 |
학교안 갈등/폭력 | 혐오발언 피해 | HIV/AIDS | 기타 |
|
|
1 | 0 | 0 | 5 |
|
|
🆘위기지원
위기지원 통계
센터이용 건 | 108 |
방문인원 명 | 18 |
방문횟수 건 | 31 |
위기지원 총계 건 | 28 |
센터이용 내역 건
식사 | 간식 | 휴식/낮잠 | 샤워실 | 세탁기 | 대화 | 독서 | 컴퓨터 | 생필품 | 보드게임 | 젠더표현 | 기타 |
24 | 27 | 22 | 1 | 0 | 23 | 3 | 0 | 0 | 3 | 5 | 0 |
위기지원 내역 건
생활지원 | 심리상담 지원 | 의료지원 | 법률지원 | 주거지원 | 기타 |
14 | 12 | 2 | 0 | 0 | 0 |
* 생활지원 : 생필품 지원, 식사 지원, 젠더표현 물품지원 등
* 심리상담 지원 : 책임심리 상담 진행 및 심리상담 기관 연계
* 주거지원 : 쉼터 연계 및 주거 관련 전문기관 연계
🎁레인보우키트
레인보우키트 통계
신규 신청자 명 | 1 |
기존 신청자 명 | 18 |
총 신청인원 명 | 19 |
신청자 구분 명
나이
정체성
시스젠더 여성 | 시스젠더 남성 | 트랜스젠더 여성 | 트랜스젠더 남성 | 논바이너리/젠더퀴어 | 기타 |
10 | 4 | 2 | 1 | 2 | 0 |
거주지
25년 3월, 띵동은 총 33건의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새 학기를 앞두고 상담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던 2월과 비교하면, 3월에는 점차 안정화되는 흐름이 나타났습니다. 전화상담은 9건, 방문상담은 20건이었고, 센터를 직접 방문해 이용한 횟수도 전월 183건에서 108건으로 줄어들며 1월(102건)과 유사한 수준을 보였습니다.
3월 한 달 동안 띵동과 나눈 상담 주제들을 살펴보면, 정신건강과 심리 문제(18건), 가족과의 갈등(14건), 트랜지션 관련 이슈(13건)가 주요한 흐름이었습니다. 이 세 가지 주제는 띵동이 평소에도 가장 많이 상담을 진행하고 있는 핵심 이슈들입니다. 이번에는 여기에 ‘자립’과 관련된 이야기가 11건이나 있었습니다. 이는 주요 상담 주제들과 거의 비슷한 빈도로 확인되며, 상담 경향에 있어 의미 있는 흐름으로 해석됩니다.
가정폭력을 견디다 못해 탈가정을 선택한 한 청소년은 자립을 시도했지만, 결국에는 친구나 애인, 그리고 다른 단체의 도움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그는 가까운 사람들에게 너무 많은 짐을 지운 것 같아 깊은 미안함을 느꼈고, 스스로 아무것도 해낼 수 없다는 절망감에 자주 무너졌다고 말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가정으로 돌아가는 선택지는 그에게 더 이상 안전한 길이 아니었기에, 끝내 주변의 도움을 받아 하루하루를 버텨낼 수밖에 없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우리는 자립이라는 말을 들으면 흔히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스스로 모든 일을 감당하는 모습을 떠올리곤 합니다. 하지만 실제 삶에서는 그런 식의 자립은 거의 존재하지 않다고 띵동은 생각합니다. 자립은 다른 사람에게 의지하지 않는 상태가 아니라, 오히려 여러 사람에게 의지할 수 있는 상태를 가리킨다고 띵동은 말하고 있습니다. 믿고 기댈 수 있는 사람이 주변에 있을 때, 우리는 누구에게도 얽매이지 않고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힘을 가질 수 있습니다. “도와주세요”라고 말할 수 있을 때, 우리는 오히려 더 자립적일 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띵동은 청소년 성소수자가 “도와주세요”라고 말할 수 있는 곳이 되고자 합니다. 누구에게나 기댈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듯, 띵동은 언제든 기대어 쉴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이 되고자 합니다. 청소년 성소수자가 다시는 폭력과 굴종의 자리로 돌아가지 않도록, 자신의 행복을 포기하지 않도록, 그리고 무엇보다 스스로의 오늘을 지킬 수 있도록 청소년 성소수자의 가장 곁에 서 있고자 합니다.
사단법인 청소년 성소수자 지원센터 띵동
2025년 3월 상담 및 지원이슈
🫂상담
상담 통계
*부모, 가족, 교사, 청소년 기관 실무자 등
사례동행
상담 이슈 통계 건, 가나다순
🆘위기지원
위기지원 통계
센터이용 내역 건
위기지원 내역 건
* 생활지원 : 생필품 지원, 식사 지원, 젠더표현 물품지원 등
* 심리상담 지원 : 책임심리 상담 진행 및 심리상담 기관 연계
* 주거지원 : 쉼터 연계 및 주거 관련 전문기관 연계
🎁레인보우키트
레인보우키트 통계
신청자 구분 명
나이
정체성
거주지
25년 3월, 띵동은 총 33건의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새 학기를 앞두고 상담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던 2월과 비교하면, 3월에는 점차 안정화되는 흐름이 나타났습니다. 전화상담은 9건, 방문상담은 20건이었고, 센터를 직접 방문해 이용한 횟수도 전월 183건에서 108건으로 줄어들며 1월(102건)과 유사한 수준을 보였습니다.
3월 한 달 동안 띵동과 나눈 상담 주제들을 살펴보면, 정신건강과 심리 문제(18건), 가족과의 갈등(14건), 트랜지션 관련 이슈(13건)가 주요한 흐름이었습니다. 이 세 가지 주제는 띵동이 평소에도 가장 많이 상담을 진행하고 있는 핵심 이슈들입니다. 이번에는 여기에 ‘자립’과 관련된 이야기가 11건이나 있었습니다. 이는 주요 상담 주제들과 거의 비슷한 빈도로 확인되며, 상담 경향에 있어 의미 있는 흐름으로 해석됩니다.
가정폭력을 견디다 못해 탈가정을 선택한 한 청소년은 자립을 시도했지만, 결국에는 친구나 애인, 그리고 다른 단체의 도움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그는 가까운 사람들에게 너무 많은 짐을 지운 것 같아 깊은 미안함을 느꼈고, 스스로 아무것도 해낼 수 없다는 절망감에 자주 무너졌다고 말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가정으로 돌아가는 선택지는 그에게 더 이상 안전한 길이 아니었기에, 끝내 주변의 도움을 받아 하루하루를 버텨낼 수밖에 없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우리는 자립이라는 말을 들으면 흔히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스스로 모든 일을 감당하는 모습을 떠올리곤 합니다. 하지만 실제 삶에서는 그런 식의 자립은 거의 존재하지 않다고 띵동은 생각합니다. 자립은 다른 사람에게 의지하지 않는 상태가 아니라, 오히려 여러 사람에게 의지할 수 있는 상태를 가리킨다고 띵동은 말하고 있습니다. 믿고 기댈 수 있는 사람이 주변에 있을 때, 우리는 누구에게도 얽매이지 않고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힘을 가질 수 있습니다. “도와주세요”라고 말할 수 있을 때, 우리는 오히려 더 자립적일 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띵동은 청소년 성소수자가 “도와주세요”라고 말할 수 있는 곳이 되고자 합니다. 누구에게나 기댈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듯, 띵동은 언제든 기대어 쉴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이 되고자 합니다. 청소년 성소수자가 다시는 폭력과 굴종의 자리로 돌아가지 않도록, 자신의 행복을 포기하지 않도록, 그리고 무엇보다 스스로의 오늘을 지킬 수 있도록 청소년 성소수자의 가장 곁에 서 있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