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살예방협회, 자살 사망자 증가에 대한 적극적 대책 촉구 ‘긴급성명서’ 발표 (2024.04.04)
참여연대, 청소년 자살문제와 사회적 과제 (2023.12.01)
정신건강/심리문제는 띵동의 청소년 성소수자 상담에서 가장 상위에 있는 이슈입니다. 그 중에서도 자살위기와 자해를 호소하는 청소년은 띵동의 최우선 위기 지원 대상자입니다.
(띵동 상담 및 위기지원 통계 '정신건강' 항목 : 2021년 213건(1위) ,2022년 163건(1위), 2023년 202건(1위))
띵동 책임심리상담사
우리 사회엔 성소수자로 사는 삶에 대해 이야기할 곳이 많지 않고, 그래서 ‘내가 살고 싶은 삶’을 관찰하고, 계획하고, 도전해 볼 기회도 많지 않습니다. 어쩌면 청소년들은 ‘죽고 싶은’ 게 아니라, ‘잘 해보고 싶은’ 것일 수도 있습니다. 다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고 아무도 알려주지 않아 막막하고 무기력했을 것입니다.
띵동의 심리지원은 바로 그곳, 청소년 성소수자가 막막해서 삶을 포기하고 싶은 그 순간, 함께합니다. 앞서 걷지도 뒤따르지도 않고, 그저 곁에서 함께 견디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그리고 청소년과 만든 시간과 공간에서 기어코 기대하고 기다리던 작은 변화를 마주합니다.
“매주 목요일은 띵동에서 심리상담으로 마음충전 하는 날!”
띵동은 통합적인 심리지원을 지향합니다. 책임 심리상담사가 주 1회 상시 근무하여 위기 청소년의 심리정서적 위기를 돌볼뿐만 아니라, 내부 사례공유회를 진행하여 탈가정, 가정폭력, 성폭력 등의 피해로부터 회복에 도움 될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마음충전을 위해 방문한 청소년 성소수자와 활동가가 함께 식사를 해요
step 1마음충전을 위해 방문한 청소년 성소수자와 활동가가 함께 식사를 해요
책임심리상담사와 심리상담을 합니다.
step 2책임심리상담사와 심리상담을 합니다.
심리상담 후 센터에서 가벼운 마음돌봄을 해요.
step 3심리상담 후 센터에서 가벼운 마음돌봄을 해요.
청소년이 간 후 책임심리상담사와 활동가가 추가로 필요한 지원에 대한 사례회의를 합니다.
step 4청소년이 간 후 책임심리상담사와 활동가가 추가로 필요한 지원에 대한 사례회의를 합니다.
청소년 성소수자를 위한 통합심리지원을 합니다.
청소년 성소수자를 위한 통합심리지원을 합니다.
2023년 1년간 이루어지 심리상담은 총 90건이었는데, 2024년에 수요가 늘면서 4월까지 이미 43건의 지원이 있었습니다. 이 추세라면, 올해 지원하는 심리상담 건수는 전년도 대비 최소 두 배이상으로 예상됩니다.
정서지원이 긴급하게 필요한 청소년 성소수자들이 점점 늘어가고 있지만, 예산의 한계에 부딪히고 있습니다. 1년간 1명의 청소년 성소수자를 통합지원하기 위해선 평균 20회기의 심리상담과 식사와 생필품 지원 등이 필요합니다. 연 950만원의 예산이 있다면 5명의 청소년 성소수자를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습니다. 제도개선이 시급한 과제이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위기를 겪고 있는 청소년 성소수자들이 있기에, 띵동은 제도개선 활동은 물론 통합적인 심리상담을 더 확대해서 지원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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