띵동 활동 돋보기

띵동 설립 이후
가장 많은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개소 이래 가장 많은 수의 청소년 성소수자와 소통하였습니다.
2024년 띵동은 총 168명의 청소년 성소수자를 만나 537건의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이 중 띵동과 새롭게 만난 청소년 성소수자는 108명이었습니다.
띵동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안부를 묻거나 간단한 정보제공을 하는 등 4,733건의 메시지를 주고 받았습니다.


연도별 카카오톡 채널
상담 문의 및 응대 수

* 상담 문의와 신청, 안부 나눔, 정보 제공 등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카카오톡 채널 상담 문의 및 응대수를 표현한 꺾은선 그래프. 매년 상향하여 2024년 4733건을 달성했다




연도별 상담 건수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연도별 상담 건수를 표현한 막대그래프. 2024년에는 537건을 진행했다.




2024년 상담 방법 구성 비율



2024년 상담 방법에 대한 비율을 나타낸 원형 그래프. 방문이 47.7% 전화가 44.1% 카카오톡이 3.9% 기타 4.3%




연도별 상담 인원 연령대 구성



연도별 상담 인원 연령대 구성을 나타낸 누적 막대 그래프. 2024년에는 16세 이하 25명, 17~19세 80명, 20~24세 63명으로 구성되어있다.



2024년 주요 상담 주제


띵동은 청소년 성소수자의 호소 내용을 총 40가지 주제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정신건강 위기는 매년 띵동에 가장 많이 접수되는 주제인데, 2024년에는 218건으로 띵동 개소 이후 가장 많은 정신건강 관련 상담이 이루어졌습니다. 이외에도 가족과의 갈등, 대인관계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하는 청소년 성소수자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2024년에는 트랜스젠더 내담자가 늘어남에 따라 트랜스젠더 청소년이 공통적으로 경험하는 상담주제의 건수가 늘었습니다. 디스포리아, 트랜지션 상담, 미성년자로서 의료적 트랜지션을 시작하기 위해 부모에게 커밍아웃을 해야 하는 고민, 트랜스젠더로 어떤 직업을 갖으면 좋을지에 관한 진로상담 등이 주요 상담 주제였습니다. 



정신건강/
심리문제
218건


얼굴에 손을 갖다대고 울고있는 사람의 모습




가족과의 갈등
188건


집 안에서 갈등을 겪는 사람의 모습




대인관계
152건


다른 사람들과 문제를 겪어 슬퍼하고 있는 사람의 모습




진로/학업
150건


학교 건물과 학사모




트랜지션
140건


트랜스젠더 플래그




커밍아웃
98건


상자를 열자 색색의 무지개 띠가 튀어 나오는 모습




성정체성 고민
92건


6색 무지개 깃발




자립
88건


자립을 상징하는 집과 새싹



※ 그 외 연애문제, 디스포리아, 탈가정, 혐오발언 피해, 일자리, 가족의 학대, 자살위기 등 다양한 주제로 상담을 하고 있습니다.

2024년 주요 위기지원 통계


2024년에는 1,683건의 위기지원이 제공되었습니다. 방문상담(256건)심리상담지원(133건)이 많아짐에 따라 센터이용건수가 늘어났습니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의료적 트랜지션을 중단할 위기에 있는 일부 트랜스젠더 후기청소년의 호르몬 치료를 지원하면서 의료지원(90건)도 늘었습니다. 




2021202220232024
센터이용576238231,179
야간지원--22-
주거지원48218
의료지원35353890
심리상담지원78690133
법률지원21172333
생활지원95144249232
기타1000
2209131,2261,683



※ 2023년에 ‘야간센터 숨숨’을 시범운영하여 야간지원 항목이 집계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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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가정 청소년 성소수자를 위한
긴급 생필품 지원 '레인보우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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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가정 청소년 성소수자를 위한
긴급 생필품 지원 '레인보우키트'




레인보우키트는 탈가정 청소년 성소수자의 자립을 위하여 월 1회 식품, 위생용품, 의약품 등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탈가정은 가정 내에서 자신의 정체성과 존재를 존중받지 못하고, 물리적 폭력이나 방임 등을 경험한 끝에 시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탈가정으로 인한 불안정한 생활 등으로 자연히 탈학교로 이어지기도 하고, 구직을 하거나 노동을 하는 과정에서도 차별이 발생합니다.


레인보우키트를 신청한 모든 청소년은 띵동과 전화 인터뷰를 하게 되는데, 이때 활동가들은 청소년의 탈가정 상황과 더 필요한 물품이 무엇이 있을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식품을 가장 많이 신청하는 경향이 있고, 월경을 하는 청소년의 경우 신청 물품에 언제나 월경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2024년 띵동은 탈가정 청소년의 다양한 필요를 만족시키고 싶은 마음으로 많은 고민을 거듭했습니다. 조금 더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비건식품 등 선택지를 늘리고, 여러 사이즈와 종류의 월경용품을 구비했습니다.



2021-2024년 연도별 레인보우키트 신청건수 변화를 나타낸 꺾은선 그래프. 우상향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305건으로 나타난다


청소년 성소수자에게 레인보우키트를 선물하세요



월경대, 양말, 콘돔, 마스크, 세제가 놓여 있는 모습


탈가정 청소년 성소수자가 '나답게' 살아갈 수 있도록 응원하는 마음을 기부로 전해보세요. 식품, 생활용품, 월경대, 양말, 속옷 등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필요한 물품들을 기부할 수 있습니다. 띵동은 기부금영수증이 발행가능한 공익법인으로서, 기업과 개인의 물품기부시 세액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기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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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래 청소년 성소수자를
만날 수 있는 곳 '띵동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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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래 청소년 성소수자를
만날 수 있는 곳
'띵동식당'




서로의 온기를 느낄 수 있는 띵동식당! 띵동식당에서는 또래 청소년 성소수자들과 한 끼 식사를 하며 친해질 수 있습니다. 식사 후에는 언제나 수다회, 강의, 보드게임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2024년 띵동식당은 대구 1회, 부산 1회를 포함하여 3월부터 12월까지 총 12회 개최했고, 총 163명이 참여했습니다. 띵동식당에서는 잠시나마 차별과 혐오에서 벗어나 지지받고 위로받는 경험을 하며 문을 나서게 됩니다.


띵동식당 사진


띵동식당에서 청소년 성소수자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있는 띵동 활동가




대구 띵동식당에서 청소년 성소수자와
보드게임을 하고 있는 띵동 자원활동가 




띵동식당 트랜스젠더 특집에서 토크를
하고 있는 성인 트랜스젠더 당사자 게스트




청소년 성소수자의 띵동식당 후기


나와 비슷한 사람들과 연결되는 기분이었어요. 세상에 홀로 남겨졌다는 기분이 이제는 들지 않아요.


- 띵동식당 참여자 A




앞으로도 내가 나일 수 있는 기분을 들게 해주는 띵동식당에 계속 참여하고 싶습니다!


- 띵동식당 참여자 B




덕분에 맛있는 것도 먹고 같은 퀴어들과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어서 행복했습니당❤


- 띵동식당 참여자 C



2024 띵동식당 월별 프로그램 


3월

성소수자 포용적
학교 만들기
수다회


4월

뉴비특집:
무지개꽃 보드게임 


5월

퀴어퍼레이드
100% 즐기기


6월

서울퀴어문화축제
청소년 전용공간
‘큐름카페’ 준비


7월

커밍아웃도
계획이 필요해


8월

일하는 트랜스젠더
토크쇼


9월

지역특집: 대구편

비건과 기후위기

백일장 특별편: 시하고 놀기


10월

지역특집: 부산편

다다름과 함게하는 무지개마불 보드게임


11월

HIV/AIDS
무.물.보 투어


12월

크리스마스 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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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성소수자
주거지원 프로젝트의 시작
'홈 프라이드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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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성소수자 주거지원 프로젝트의 시작
'홈 프라이드 홈'




띵동은 가정폭력과 방임으로 집을 나와 생활하는 청소년 성소수자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전국에 130개가 넘는 청소년쉼터가 있지만, 정체성을 이유로 입소를 거절당하거나 이용을 포기하다보니, 이들은 오늘 하루 어디서 자야할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청소년 성소수자가 경험하고 있는 가정폭력과 탈가정 실태는 사회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제대로 된 가이드라인마저 제공하고 있지 않습니다. 또, 〈청소년복지시설의 설치·운영 기준〉에 따라 쉼터의 숙소, 화장실, 샤워실 등이 남성용/ 여성용으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트랜스젠더/논바이너리 청소년은 편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가 없습니다. 이렇다보니 청소년 쉼터에서 근무하는 종사자들도 청소년 성소수자를 어떻게 지원해야 할 지 잘 모르고, 교육을 받을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습니다.


띵동은 ‘집’ 때문에 걱정하는 청소년 성소수자들을 위해, 2019년 5개년 활동계획을 수립하고 ‘홈, 프라이드 홈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주간에 12시간 운영하는 띵동을 야간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24시간 문을 열고 단 하루라도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홈, 프라이드 홈 프로젝트’는 단순히 주거 지원을 넘어 탈가정 청소년 성소소수자의 실태를 알 수 있도록 경험과 고민을 담은 연구조사를 진행하고, 청소년 주거권 활동을 하는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전국에 있는 모든 청소년 기관이 ‘띵동’과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청소년 기관 종사자 대상 교육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홈 프라이드 홈 프로젝트의
주요 내용 


12시간에서 24시간으로
청소년 성소수자 주거지원


24시간 열려있는 띵동에 청소년  성소수자가 캐리어를 끌고 들어가고 있고 큐르미가 반겨주고 있다




청소년 성소수자의 탈가정
고민과 경험 기초조사


색구름이 큐르미에게 자신이 겪은 가정 불화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청소년 성소수자, 어떻게 만날까?
청소년 기관/단체 종사자 교육


큐르미가 무지개가 그려진 칠판을 가리키며 이야기를 하고 있고 사람들이 듣고 있는 모습



2023년 ‘야간센터 숨숨’ 시범 운영에 이어 2024년은 띵동이 앞으로 나아가야할 주거지원의 방향에 대해 살펴보고, 자문을 받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양한 형태로 운영되는 긴급 주거지원 단체를 방문하고, ‘야간센터 숨숨’ 이용자들의 경험을 직접 들어보며, 띵동의 주거지원이 재원과 인력을 마련한다고 해결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하였습니다.


띵동은 단순히 공간을 제공하는 것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제부터는 청소년 성소수자가 자신의 삶을 직접 설계하고 자립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홈, 프라이드 홈 프로젝트’ 시즌2를 이어가려고 합니다. 청소년 주거지원 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지지 자원을 확보해 나갈 것입니다.





〈청소년 성소수자의 탈가정 고민과 경험 기초조사 보고서〉 표지

짙은 파란색 배경에 노란 글씨로 제목이 쓰여 있는 _청소년 성소수자의 탈가정 고민과 경험 기초조사 보고서_ 표지



2019년 ~
청소년 주거권 네트워크 활동 중
2021년 ~
청소년기관 종사자 역량강화 교육 (연 1회 개최)
2021년〈청소년 성소수자 탈가정 고민과 경험 기초조사 보고서〉 발간
2022년청소년 쉼터 및 기관 방문, 청소년 성소수자 상담지원 가이드북 제작
2023년야간센터 숨숨 시범 운영
2024년

홈 프라이드 홈 시즌1, 사업 평가 (청소년 주거지원 기관 방문, 야간센터 숨숨 이용자 인터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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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V감염인 청소년
성소수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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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V감염인 청소년
성소수자 지원




HIV 감염인, 혐오가 아닌 공존의 대상으로 바라보기 

청소년의 HIV 감염 예방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지만, 누가 주체가 되어 어떤 관점으로 HIV/AIDS를 이야기할 것인지 함께 고민해야 합니다. 띵동은 HIV/AIDS 게임교구 ‘도전! 힙스터(HIVster)!’를 개발하였고, 교구를 활용해 보다 재밌고 안전하게 HIV/AIDS에 대해 이야기 나누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5명의 청소년 성소수자들이 HIV/AIDS 교육 활동가 ‘힙스터’가 되다 

띵동은 매년 청소년 성소수자 대상으로 HIV/AIDS 교육 활동가를 양성하는 프로그램 ‘힙스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4년, 5명의 청소년 성소수자가 ‘힙스터’ 4기가 되었습니다. 이들은 HIV/AIDS에 대한 다양한 정보(감염경로, 예방방법, 검사와 치료 등) 와 ‘도전! 힙스터(HIVster)!’ 활용 방법을 배워 또래 청소년 성소수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준비를 했습니다. 


힙스터 4기, HIV/AIDS 특집 띵동식당에서 활약하다 

12월 1일 HIV 감염인 인권의 날을 앞두고, 22명의 청소년 성소수자가 참여한 가운데, 띵동식당 ‘HIV/AIDS무물보(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투어’를 개최하였습니다. HIV/ AIDS인권행동 ‘알’과 성적권리와 재생산정의를 위한 센터 셰어 활동가들을 초청해 HIV 감염인의 인권과 청소년의 성적 권리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고, 힙스터 4기의 청소년 성소수자들이 ‘도전! 힙스터!’ HIV/AIDS게임을 직접 진행하며 HIV/AIDS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띵동 센터에서 활동가와 청소년 성소수자가 _전지적 감염인 시점_이라고 쓰여 있는 화면을 함께 바라보고 있다

‘힙스터(HIVster)’ 4기 교육 워크숍




여러 카드가 뒤집힌 채로 테이블 위에 나열되어 있고, 한 청소년 성소수자가 카드 두 장을 집어들고 있다. 집어든 카드의 글씨는 잘 보이지 않지만 상단에 _정답은 X_라고 쓰여 있다

HIV/AIDS 게임교구 ‘도전! 힙스터(HIVster)!’에
참여하고 있는 청소년 성소수자

 



띵동 활동 돋보기

청소년 성소수자의 권리를 위해,
인권의 날개를 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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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성소수자의 권리를 위해, 인권의 날개를 달다





청소년 성소수자가 누려야 할 권리를 위해, 띵동은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띵동에 방문하는 청소년 성소수자의 첫 번째 상담 이슈는 ‘정신건강/심리문제’입니다. 성소수자의 자살, 정신건강 위기가 매우 심각함에도 관련 대책은 전혀 없고, 연구 조사조차 진행된 바가 없습니다. 띵동은 이러한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2024년 ‘성소수자의 삶도 소중하다는 선언’ 캠페인을 시작하였습니다. 


전국 37개 업장에서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도록 포스터를 부착해주셨고, 퀴어문화축제, 서울인권영화제 등에서 부스활동을 하며 많은 시민들과 만났습니다. 이렇게 모인 1,209명의 시민 서명을 보건복지부와 국회에 제출하여 다시 한 번 성소수자 자살 예방 대책을 마련하도록 요구하였습니다. 


이외에도 OMR 카드 성별표기가 인권침해임을 알리기 위해, 9명의 청소년 성소수자와 함께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하였습니다. 

퀴어문화축제의 띵동 부스에 많은 인파가 모여 있고, 그 가운데 한 활동가가 확성기를 한 손에 들고 캠페인을 홍보하고 있다. 활동가 뒤에는 '성소수자의 삶도 소중하다는 선언, 1만

2024 서울퀴어문화축제 띵동 부스에서 ‘성소수자의 삶도 소중하다는 선언’ 서명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활동가





“성소수자 학생에게 포용적인 학교 환경 만들자” 


일다 / 2024.04.01


지난 3월 20일 서울 중구 주한캐나다대사관에서 열린 〈포용적 학교 환경을 위한 법제도 개선연구 - 성소수자 학생을 중심으로〉 발표회에서, 청소년 성소수자 지원센터 ‘띵동’의 연구팀은 해외 사례를 안내하며 한국도 성소수자 포용적인 학교 환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넣었다 뺐다 끝에 성소수자 차별금지 담은 학생인권법 발의” 


오마이뉴스 / 2024.09.24


차별금지 사유로 ‘성적 지향’과 ‘성별 정체성’이 간접적으로 포함된 학생인권법이 국회에서 발의됐다. (...) 성소수자 학생들의 인권을 고려해 해당 차별금지 사유를 ‘국가인권위원회법을 준용’하는 방식으로 법안에 포괄적으로나마 포함하기로 방향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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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성소수자의 삶이
더 빛날 수 있게
'무지개 백일장,
크리스 킴 스칼라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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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성소수자의 삶이
더 빛날 수 있게
'무지개 백일장, 크리스 킴 스칼라십'




청소년 성소수자들은 위기만 안고 살아가지 않습니다. 상담 현장 밖에서도 빛이 나는 순간들이 있고,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며 부지런히 하루를 보냅니다. 띵동은 2024년 퀴어청소년 무지개백일장, 크리스 킴 스칼라십 장학지원 사업을 시작하며 청소년 성소수자의 삶을 더 빛나게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습니다.


CHRIS KIM SCHOLARSHIP(크리스 킴 스칼라십)은 성소수자 자녀를 둔 부모님이 조성한 장학금으로, 청소년 성소수자들이 학업을 이어가고 진로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성정체성 때문에 도전을 멈추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심사 과정을 통해 총 11명의 장학생이 선발되었고, 이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며 스스로 설계한 진로 계획을 진심으로 응원하였습니다. 


퀴어청소년 무지개백일장은 학교에서 자신의 경험을 자유롭게 글 쓰고 표현할 기회를 제공하고, 더 나아가 학교에 청소년 성소수자들이 존재한다는 당연한 사실을 대외적으로 알리고자 기획되었습니다. 공모와 심사 과정을 통해 총 15편의 작품을 선정하였고, 용기와 위로의 박수를 보내는 시상식 자리에 초대해 작가로서의 첫 데뷔를 응원하였습니다.

크리스 킴 스칼라십 장학증서 수여식


따뜻한 조명의 행사장, 한 활동가가 단상 위에 마이크를 들고 웃으며 서있고 청소년들과 활동가가 무대를 바라보며 박수를 보내고 있다




무지개백일장 2024
수상작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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띵동의 든든한 자원활동가,
띵가띵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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띵동의 든든한 자원활동가, 띵가띵가





‘띵’동의 ‘가’치를 ‘띵’동과 ‘같’이 나누는 사람들! 띵동의 자원활동가 ‘띵가띵가’는 청소년 성소수자를 위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탈가정 청소년 성소수자의 자립을 위해 생필품 등을 지원하는 ‘레인보우키트’와 청소년 성소수자들이 서로의 존재를 만나고 자긍심을 확인하는 ‘띵동식당’에서 띵가띵가는 청소년 성소수자와 대화하고, 이후 더 필요한 지원을 띵동과 함께 고민하고 있습니다. 


2024년에는 총 18명의 자원활동가가 띵동과 함께 해주셨습니다. 




띵가띵가 10기


라임, 망고, 무, 민호, 보라, 삐삐, 세현, 승겸, 어진, 연잎, 은사자, 지우, 찬욱, 초이, 하늘, 하연, 홍호림, 희정


띵가띵가의 자원활동 후기



띵동에서 자원활동을 하고 싶었던 이유는 제 청소년 시절을 돌아보며 ‘그때 제게 필요했고 그래서 중요했던 어른’을 떠올렸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그런 사람이 되고 싶었어요. 

그런데 띵동식당 활동을 하면서 오히려 제가 필요 없어지는 순간이 제일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됐어요. 활동가가 없어도 청소년들끼리 잘 지낼 때, 무거운 이야기를 굳이 꺼내지 않아도 하루를 잘 보내고 갈 때. 되돌아보면 그런 순간들이 가장 기억이 많이 남아 있어요. 


- 띵가띵가 연잎 님의 띵동식당 자원활동 후기 





레인보우키트에 참여하면서 ‘집’이라는 것이 무엇인지에 관해 생각하게 되었어요. 집이 되어줄 사람을 찾아나가는 청소년들과 집을 떠난 청소년들에게 집이 되어주는 활동가가 만나는 활동. 레인보우키트는 집이라는 공간에 정주하지 않고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집을 찾아나가는 청소년 성소수자를 만나는 활동이라고 생각해요.” 


- 띵가띵가 희정 님의 레인보우키트 자원활동 후기 




띵가띵가 활동 사진


2024 서울퀴어문화축제에서의 띵가띵가 단체사진




14명의 사람들이 환하게 웃으며 저마다의 포즈를 하고 촬영한 단체사진. 뒤에는 풍선으로 장식이 되어 있고 _GOOD BYE_라고 이니셜 풍선이 붙어 있다

굿바이 파티에서의 띵가띵가 단체사진